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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에세이- 아토피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
- VOL.02 | December, 2014 | 조회수 2,552 | 댓글 0
먹거리가 궁핍했던 한 세대 전에 비한다면 현대인들은 넘쳐나는 먹거리와 바뀐 생활 패턴들로 인해 새로운 영양에 대한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 늦은 저녁에 먹는 기름진 야식과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기호식품 등으로 영양의 불균형과 이로 인한 인체의 기능저하 뿐만 아니라 축적된 병인들로 인하여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상황도 초래되고 있다.
특정 식재료에 반응하는 식품 알르레기
살아있는 유기체가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 발달하기 위하여 체내 대사에 이용하는 모든 과정에 에너지원으로서 열량소, 신체조직 구성영양소, 체내 생리기능 조절 영양소 등을 식품을 통하여 섭취해야 하지만 아토피 환자들은 모든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 조심스럽게 섭취해야 할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식품 섭취 직후에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혈압저하를 일으키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도 유발될 수 있고 식품 섭취 수 시간 이후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가려움이 생기는 지연형 알레르기 반응도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식품 알레르기의 원인도 연령별로 다른데 소아인 경우 우유, 계란, 땅콩, 콩, 밀 등이 흔한 원인이고 성인인 경우 땅콩, 견과류, 어패류, 갑각류 등이 원인에 속한다.대부분의 식품 알레르기는 생후 1~2년에 발생하였다가 성장하면서 자연 소실된다. 대개의 경우 식품 알레르기는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자연 소실되므로 적절한 시점까지는 원인식품의 섭취를 제한하여 증상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성인이 된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식품 섭취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할 경우에는 그 식품의 특정 성분이 포함된 식품까지도 철저히 제한하는 것이 좋다.
식품에 함유된 각종 성분이 아토피의 원인
예를 들어 계란 속에 들어있는 casein, 우유 속에 들어있는 milk protein, 대두 속에 들어있는 soy protein같은 성분들이 식품에 공시된 영양 성분표에 표기되어 있다면 아토피안들은 그 식품을 피해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원인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식품들 외에도 가성 알레르겐 식품으로서 Histamine이 함유된 시금치, 가지, 토마토, 죽순 등과 Tyramine이 함유된 바나나, 자두, 아보카도 등과 Inolin이 함유된 오래된 꽁치나 냉동 대구 등도 조심해야 할 식품들이다. 최근에 비만을 위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는 고추 속의 매운 맛인 capsaicin도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열거하지 못한 식품들이 많은데 피부반응 시험을 통하여 개별적인 식품항원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 아토피안의 숙제인 것이다. 피부반응에 주로 이용되는 식품으로서는 밀가루, 메밀가루, 옥수수, 팥 같은 곡류를 비롯하여 달걀과 우유는 물론이고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정육류로서, 고등어, 정어리, 참치 같은 생선, 새우, 바다가재, 오징어, 굴, 게, 조개 등은 어패류로서, 콩, 양배추, 버섯, 감자, 샐러리, 땅콩, 시금치, 상추 등은 채소류로서, 아몬드, 살구, 무화과, 감, 밤, 오렌지, 바나나, 복숭아 같은 것은 과일류로서 자주 이용되는 품목이다. 이것은 많은 아토피안들이 이들 식품류들을 섭취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었던 품목으로 간주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아토피 유발을 억제, 예방하는 식재료
그렇다면 아토피 유발을 억제하거나 예방을 위한 식생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지방산과 항산화 영양소가 아토피 유발 억제 보호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오메가?3를 함유하고 있는 어유나 등 푸른 생선, 오메가?6를 함유하고 있는 신선한 식용유들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한 항산화 영양소로서 피부점막 건강유지와 건조증의 감소효과를 도와주는 카로틴을 섭취해야 하고 항히스타민 능력을 증가시켜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주는 비타민 C와 피부의 세균감염 감소효과를 도와주는 비타민 E,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대표적인 미네랄로서 셀레늄과 아연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 견과류와 식물성 기름, 어패류와 효소류를 섭취해야 한다. 이 경우의 모든 채소와 과일 등 식품들은 개별적인 테스트를 거친 이후에 섭취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어떠한 음식일지라도 식품을 섭취한 이후 피부에 발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일단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단, 대책 없이 아토피 유발식품이라고 피하기만 한다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그 영양을 섭취하기 위한 대체 식품을 찾아서 먹어야 한다. 자기만의 판단에 의해 무조건 먹지 않거나 광범위한 음식물 제한한다든지 장기간 음식물 제거 식이를 하면 영양장애를 초래하기 쉽다. 개인의 환경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고 인체의 기능을 제고하여 고른 영양소를 잘 섭취하면서 건강을 유지하여 아토피피부염을 이겨내고 예방해야 할 것이다.
경인여자대학교 피부미용과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미용건강학 박사
한국미용학회 이사
(사)대한아토피 협회 교육위원
최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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